건강 지식

정신착란 일으키는 식욕억제제 다이어트약을 아시나요

닥터 K 2022. 10. 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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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나비약과 뼈말라족>이라는 제목으로
식욕억제제에 대해서 크게 다룬 적이 있다.

노력 없이도 쉽게 살을 뺄 수 있고, 병원에서도 쉽게 처방해주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약이다.




식욕억제제는 원래 초고도비만에게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쉽게 처방해준다'고 말했던 것처럼
체중이 평균 미만인 사람에게도 별다른 제지나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없이 바로 처방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식욕억제제의 오남용이 남발하고 있다.



식욕억제제는 뇌에 작용하는 향정신성 약물이다.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입맛이 떨어지듯이 중추신경계를 각성시켜서 식욕을 없애버린다.

원래 마/약 유사체이기 때문에 환각, 중독성의 부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병원에서는 이에 대해 잘 설명해주지도 않고, 다른 약이랑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도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여러 약을 동시에 처방한다.


너무 오래, 너무 많이 먹어야 부작용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필요할 때만 먹던 사람이 약을 끊었는데도 1개월이 넘어서 갑자기 환각 증세가 나타났다.






나른함, 불면증은 흔한 부작용이고, 심하면 환각, 환청이 나타난다.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들고, 죽은 고양이를 살려낼 수 있다던가,
차도로 뛰어들고, 불을 지르고, 상해를 입히기도 한다.

심지어 방금 말했던 내용도 기억 못한다. 이것은 모두 방송에 나왔던 실제 사례들이다.




일단 살부터 빼고, 부작용은 치료하면 된다?
/약이 쉽게 끊을 수 있을까? 부작용이 바로 치료될까?
절대 그렇지 않다. 평생 후유증을 달고 살아야 한다. 제발 식욕억제제만큼은 먹지 말아야 한다.


대신에 먹어도 절대적으로 안전한 식약처 인증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을 덧붙인다.
이들은 처방 받을 필요도 없고 부작용도 없다.




식욕억제제처럼 뇌에 작용해서 전체 체중을 줄이는 게 아니라
(체중감소는 뼈, 근육 등 무게도 포함된 개념)
지방 합성을 막거나 지방 대사를 증가시켜서
불필요한 체지방에만 직접 작용한다고 보면 된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유명하면서도 연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성분 몇 가지만 뽑아서 정리한다.

거의 천연 곡물, 과일 등에서 추출한 성분이라서 항산화, 항염증, 성인병 예방 효과도 있다.

FCCE
- 밤 껍질을 발효시켜서 유효성분을 추출한 분말
- 중앙대병원 인체적용시험 결과 복부지방 면적 24.52㎠ 감소
- 섭취 8주 후 지방세포 면적 및 체지방 감소
- 추가 기능: 식욕을 유발하는 렙틴 단백질 억제 → 식욕 감소 효과

신세경님이 광고하는 팍시다이어트.


 

PF501
- 깻잎에서 추출한 성분
- 고지방 섭취 시 비교군 대비 체중 증가율이 절반 이상 낮음
- 섭취 12주 후 체중 및 체지방 감소
- 위약군 대비 허리/엉덩이 비율 감소(총 둘레 감소는 위약군과 동일)

 

Sinetrol
- 자몽, 오렌지, 과라나를 기반 복합 추출물
- 프랑스인 대상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지방 9.73% 감소
- 섭취 12주 후 체중 및 복부지방 감소

 

Applephenon
- 풋사과를 농축하여 추출한 성분
- 섭취 12주 후 내장 지방량 감소
- 녹차, 카카오, 소나무 원료보다 항산화력 높음
- 중국산 원료 주의

 
기존 식단에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만 추가해도 체지방은 천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식단이랑 운동을 병행하면 속도는 배로 빨라진다.
 
너무 쉽게 살 빼려고 하지 말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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