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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관절염을 유발하는 식습관이 있다고?

건강 지식

by 닥터 K 2022. 10. 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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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내 관절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20대 환자 수가 32%,
30대 환자 수는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은 '단짠단짠'을 선호하는 식습관 때문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이
관절염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는 이미 수없이 진행되어왔다.

2016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20~30세 1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주 5회 이상 과당 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3배까지 높아졌다.
 
설탕이 신체의 염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만성 염증 질환 및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짠 음식, 나트륨을 과다 섭취했을 경우에도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연구에서 흡연자보다 비흡연자에서
나트륨 섭취량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나트륨의 섭취보다는
흡연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끼치는 영향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신체에 염분이 많아지면 세포가 물을 다량 흡수하여
체내 수분이 증가하게 되고, 이뇨작용이 활발해진다.
이는 곧 칼슘 손실을 유도하여
최종적으로 관절염을 일으킨다.

 

 

 

 

이렇듯 설탕은 염증을 유발하고,
소금은 칼슘 손실을 유발한다는 것이
관절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러나 단짠단짠 음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만도
관절염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체중이 증가하면 그만큼 체내 염증 수치가 증가하고,
체중을 지탱해야 하는 관절의 부담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체중 약 1kg이 증가할 때마다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은 체중의 2~3배에 달한다.

실제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7명 가량이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모든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과도하게 단 음식, 짠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본인이 비만이라면
식습관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부터 조절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편, 미국 류마티스 학회에서 추천하는
관절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시금치, 블루베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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